화담수목원
2012년 4월 28일
곤지암 리조의 수목원은 4일까지는 무료입장이었다.
정식개장은 5월부터인지라 4월까지는 임시개장.
5월부터는 성인은 5천원, 아이들은 3천원인가?
4월도 모노레일은 3천원에 운영을 하고 있었지만..위까지 올라갈 욕심은 없었다.


중앙의 아스팔트길을 이용해서 올라갈 수 도 있지만,
바로 옆에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놓은 길이 이쁘다.
빙글빙글 돌면서..수목원답게,나무,꽃들에 대한 정보가 잘 표시되어 있다.
군데군데 벤치도 만들어져 있어서..쉴 수 있는 자리도 많이 만들어져 있다.

좀 올라와서 아래를 찍은 사진..
많이 올라온 듯 하지만, 반도 안 올라왔다는..
생각보다 굉장히 넓은 수목원이다.

이렇게 조경도 꽤 예쁘게 만들어 놨고..
정식으로 개장을 해도 리조트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장소 일 것 같다.


약속의 다리라고 불리는 다리.
정식개장이 아닌지라 입구가 막힌 것도 아니고..열린것도 아니고..애매하게 놓여져있는 제한표시가 있다.


올 봄.. 날씨가 워낙 이상해서..
3월에 춥고, 4월말에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절기는 봄인지라..꽃은 이쁘게도 피었다.

철쭉이 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아마도.. 지금쯤은 활짝 피었을 것 같은데..
이 꽃망울을 보고.. 다피었을 때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

약속의 다리 위에서본 수목원의 나무들 모습..
아직은 꽃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라서 색들이 화려하다.
곧..이꽃들이 지고,짙은 녹색의 푸르름이 올 것...ㅋ

수목원 입구까지 이동해서..매표소 근처에서 본 수목원모습
여기가 다~ 알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저 뒤에 무진장 넓은 수목원이 숨어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카페가 먼저 보이고,
옆으로 모노레일을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모노레일은 수목원 꼭대기까지 데려다 주는 듯 하나,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지나친 카페~
조금 올라가다 보면
아 사진들이 담긴 이쁜 조형물을 꾸며놓은 곳이 보인다.
우리 아들들은.. 이게 이쁜지 일단 모른다..
당연한것이..이런생활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근데..난 왜 이 모습들이 이렇게 낯익을까?
옆에 어르신들도 정말 반갑게 보고 계셨던 인형들..

난..저렇게 장작패는 기억은 없으나..
저렇게 매주 매달아 놓은 것들.. 장독대... 이런 것은 지금도 낯익은 정경이라는..

이렇게 멱을 감아본적은 없으나 어릴때 시골 시내에 놀러가서
뜰채로 피래미 잡고, 미꾸라지 잡으러 다녔던 기억은 많이 난다...
그런 기억이 없는 지금 애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


정겹게 꾸며놓은 이런 인형들 사진 몇 점 더..
지금은 개장한지 얼마안되고, 아직 개장도 안한 수목원이라서 이쁜데..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세월이 흐르면..이 인형들이 남아있을래나??